[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오는 6일 도내 각지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음주단속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된 상태로 맞이하는 계묘년 연초 신년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음주운전증가 우려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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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모습[사진=뉴스핌DB] 2023.01.04 obliviate12@newspim.com |
특히 금요일 야간에서 토요일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해당 시간대 일제 단속으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유흥가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도내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발생 건수와 사상자 수 모두 감소하고 있다.
10월말 전년 대비 도내 음주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지난 20201년 437건에서 379건으로 58건 13.3%가 감소했다.
부상자는 699명에서 588명으로 111명, 15.9%가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11명에서 1명이 늘은 12명이다.
전북경찰청은 음주운전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음주단속 및 정기적인 일제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 할 계획이다.
김철수 교통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태로 맞이하는 새해에 지인들과의 신년 모임 등 음주운전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며 "음주 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 근절에 도민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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