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공유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대구예아람학교가 지난해 우수 교육시설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 결과를 3일 발표했다.
2022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대구예아람학교 모습. [사진=교육부] 소가윤 기자 = 2023.01.02 sona1@newspim.com |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은 학교 공간을 창의적으로 조성하고, 공간구성‧디자인 등이 우수한 교육시설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8개 교육시설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2년 이내에 신축, 증축, 개축 및 리모델링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교육, 설계, 시공분야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자료집과 동영상을 평가했다. 합계점수 상위 총 3개 교육시설을 각각 최우수(1개), 우수(2개)로 선정했다.
최우수작인 대구예아람학교는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인 부산명지꿈자람유치원은 내‧외부 공간의 적극적인 연계, 또 다른 우수작인 서울경희여고 본관동은 사용자 의견수렴을 통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간 조성이 특징으로 꼽혔다.
선정된 3개 작품에 대해서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기존의 교육환경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변화하는 교육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하면서도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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