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유와 이종석이 열애 인정 후 팬들에게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아이유는 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늘은 유애나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러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사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연애를 하고 있다.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유와 이종석 [사진=뉴스핌DB] 2023.01.02 alice09@newspim.com |
아이유는 연인 이종석에 대해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끝으로 "기왕에 다들 알게 되신 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석 역시 팬카페를 통해 열애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그는 "20대 중반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며 아이유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종석은 아이유를 tvN '로맨스은 별책부록'에서 그가 오랜시간 짝사랑했다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던 강단이에 비유하며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라며 "제가 잘 소개를 해야 할 텐데 이런 일이 저도 처음이라 팬분들이 너무 놀라기도, 조금은 섭섭하기도 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쓰인다. 부디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하며 "그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제가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면서 연인을 향한 고백 같은 소감을 말해 화제가 됐다.
이후 이종석과 아이유의 열애설이 보도됐고, 두 사람은 이를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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