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내에서 최종 치료가 가능한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유성선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해 서남부권과 인접 세종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대전시청 전경 |
유성선병원 추가 지정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을지대병원, 유성선병원 둥 4개 병원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건양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 시민들의 응급처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상황에 올바른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거점병원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2곳과 권역외상센터(을지대병원) 1곳을 지정․운영해 권역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어린이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봉키병원, 탄방엠블병원, 코젤병원 3곳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야간과 휴일에도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다수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5개구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신속대응반을 편성했으며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DMAT(재난의료지원팀)를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2곳에 설치해 재난현장의료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이러한 대전시의 노력은 최근 보건복지부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최우수상(종합 1위)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박문용 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급의료 사업추진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실전 대응 역량을 높여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