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종로구·동대문구 등 일출 장소 마련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 자치구가 계묘년 새해 첫 해돋이 장소를 소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1일 강남구·종로구·동대문구 등 서울시 자치구는 일출 장소를 안내하며 새해 첫 해돋이 인파를 위한 안전 관리에 나섰다.
삼성해맞이공원 [사진=강남구] |
강남구는 '계묘년 해맞이 행사'를 이날 오전 7시 삼성해맞이공원에서 개최한다.
오전 7시부터 강남합창단 공연 및 대북타고의 힘찬 북소리에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 해맞이 카운트 다운을 하며 희망찬 일출을 맞이한다. 이어 나라와 민족,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새해 소망문구를 담은 라이트 벌룬을 게양한다. 이후 참석 내빈의 새해 축하 메시지 발표, 희망찬 새해를 염원하는 퓨전국악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부대행사로 ▲신년운세·타로카드 ▲새해덕담 쓰기 ▲토끼 포토존을 운영한다. 특히 강남외식 CEO과정 총동문회에서 '떡국 나눔행사'를 준비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게 했다.
종로구는 '제22회 종로구 인왕산 해맞이 축제'를 1일 오전 6시 30분 인왕산 청운공원과 청와대 분수광장 내 대고각에서 연다. 참여자 흥을 돋울 신명나는 풍물패 길놀이로 시작해 6시 50분부터 본격적인 해맞이 행사가 시작된다.
난타, 민요, 성악 등의 풍성한 축하공연과 함께 ▲개회선언 ▲국민의례 및 내빈소개 ▲인사말씀 ▲일출 관람 ▲만세삼창 ▲새해 축포 에어샷 등이 이어지며 오전 8시부터는 청와대 분수광장으로 이동해 대고각 북치기 무대를 선보인다.
새해 아침의 설렘을 가득 담아 소원을 적는 '새해 소원지 달기', 자치회관 한글서예 수강생들이 주민을 위해 가훈을 적어주는 '새해 소원 가훈 써주기', 행사장 곳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토끼탈과 찰칵찰칵'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해뒀다.
인왕산 일출 [사진=종로구] |
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로경찰서, 종로소방서, 청운파출소, 옥인파출소, 신교119 안전센터와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의료 인력을 확보했다. 약 50명의 안전요원 역시 배치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전농동 배봉산 정상부 공원에서 새해 맞이 행사를 연다.
여명의 아침 추운 날씨를 잊게 해 줄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기념 타징, 새해인사 및 덕담 등이 이어지며 새 희망과 설레임을 담은 성악팀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일출 감상을 마친 뒤 행사는 마무리된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오전 7시 부터는 일출을 보러 온 구민들을 위한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전농2동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준비한 새해 복떡국 나눔 행사로 새해 첫 날 따뜻한 서로의 정을 나누고, 2023 포토존 운영,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새해소망 및 덕담 써주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새해의 밝은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