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 태양광 발전소 ESS(에너지저장장치)에서 화재가 발생해 14시간째 진화중이다.
28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먼 전날 오후 4시 28분쯤 전남 영암군 금정면 연소리 태양광 발전소 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9구급차.[사진=뉴스핌DB]△ |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에너지저장장치 특성상 물을 사용해 진압하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폭발 또는 감전 우려가 있기때문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장비 7대와 인원 27명을 투입해 할로겐 등 가스계 소화 설비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태양광 발전소 내부에는 ESS가 800여개가 보관돼 있다.
출동 당시 당국은 시설이 콘크리트로 이뤄져 불길이 밖으로 번질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은 화재진압이 끝나는 대로 발화 원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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