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양천구민만 믿고 힘차게 나아가겠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7일 "2023년도에는 구민과 함께 새로운 양천시대를 개척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발표하고 지난 6개월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에는 새로운 미래 도시 탄생의 초석을 놓아 더 큰 도약을 시작하겠다는 힘찬 각오를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 [사진=양천구청] 정광연 기자 = 2022.12.27 peterbreak22@newspim.com |
이 구청장은 "새해에는 지혜와 길조의 상징인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구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며 "민선8기 구정에서 양천구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재건축과 재개발, 공항소음피해 지원확대 등 복잡하고 어려운 숙원과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며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가운데 어느 정도 매듭이 지어지고 있는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안이 통과되고,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되면서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재건축이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국토부 소음영향도 측정에 발 빠르게 대처해 공항소음대책지역 약 3000세대 축소를 막고 오히려 450여세대가 증가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내년부터는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선 전국 최초로 공항소음대책지역의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지난 6개월이 앞으로 계획한 일들을 이뤄나가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2023년에는 새로운 도시 탄생의 초석을 놓아 더 큰 도약을 시작하겠다"며 "경전철 추진,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2호선 연장, 서부트럭터미널 조기착공 등 여전히 남아있는 굵직한 과제 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의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특구의 위상에 맞는 교육박람회 개최와 교육지원센터 설치, 다양한 문화와 예술 활동 지원과 생활체육의 활성화,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도시 조성을 위해 1500여명의 양천 공직자 모두가 최선의 노력으로 함께 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는 위기일수록 뭉쳤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끊임없는 도전에 당당하게 맞서왔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새해에도 양천구민만을 믿고 힘차게 앞으로 나가겠다"며 "강인한 뒷발로 장애물을 뛰어넘는 토끼의 모습처럼 계묘년 새해에는 구민 여러분 모두 어려움을 힘차게 뛰어넘어 가정에 활기가 넘치고 행복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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