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5년간 국비 140억원 투입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가 추진해 온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2023년도 국가사업으로 선정됐다.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경북권역재활병원과 연계해 어린이들의 선천적 장애 및 사고, 질병 등으로 저하된 장애의 조기진단과 치료로 기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 요소인 어린이 재활 의료산업을 육성키 위해 실증.임상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북 경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2.26 nulcheon@newspim.com |
이번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산시는 2023년부터 5년간 140억 원(국비 60억 원, 지방비 80억 원)을 투입해 경산시 평산동 일원에 건축 연면적 1659㎡의 실증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기업지원, 인력양성, 장비 30여 종을 구축해 사전 임상시험 및 인증, 제품개발, 기술지원, 제품 신뢰성 및 유효성 검증, 전문인력 양성, 부모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 경산시, 경북도 관계 공무원들은 윤두현 국회의원과 연계, 해당 사업 선정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경산시가 바이오산업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기반 확보와 함께 어린이에 특화된 재활기기 실증센터가 영남권역 거점 기관 역할을 맡아, 임상 시험기준을 빠르게 충족하고 기구를 실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를 활용한 기능 저하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한 보건복지 증진, 어린이 재활기기 분야 시장 진입 및 확대 등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다양한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돼 지역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유치해 메디컬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