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장외거래시장인 K-OTC시장에 바이오템의 신규등록, 서진캠 신규지정을 각각 승인하고 오는 28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바이오템은 2008년 8월 설립된 기업으로 치과용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K-OTC시장 진입을 통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덴탈 기업으로의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금융투자협회 사옥 전경leehs@newspim.com |
서진캠은 1999년 9월 설립된 기업이다. 자동차 엔진의 핵심 부품인 캠샤프트를 제조해 현대, 기아 등 완성차 업체에 판매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K-OTC시장 진입을 통해 주주의 권익 보호 및 투명한 경영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한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투자심리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K-OTC시장 진입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지속돼 2022년 중 10개사가 K-OTC시장에 신규 진입했다. 이로써 K-OTC시장 내 거래기업수는 최초로 150개사에 달하게 됐으며, 2022년도 신규기업 심사가 모두 마무리 됐다.
이번 신규기업들은 오는 28일부터 증권사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고,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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