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자체, 재난문자..."강풍피해 주의" 독려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풍경보'가 발효된 경북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에 순간풍속 70km/h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동해안과 경북 내륙에 강풍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현재 경북권에서는 지붕과 외장재 탈락 등 55건의 크고 작은 강풍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풍경보'가 발효된 경북 포항,경주,영덕, 울진 등 동해안에 순간풍속 70km/h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동해안과 경북 내륙에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12.23 nulcheon@newspim.com |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8분쯤 포항시 청하면의 한 주택 지붕이 움직인다는 신고를 받고 안전조치했다.
또 김천시 아포읍의 경계 철구조물이 이탈해 안전조치하고, 포항시 청하면의 한 건물 지붕이 탈락해 긴급 안전조치했다.
강풍.한파특보가 잇따라 발표되자 포항과 경주, 울진군 등 동해안 지자체는 재난문자를 통해 "강풍으로 인한 간판, 조립식 지붕 등 부착물 고정, 선박 결속,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주의와 해안가 접근을 자제할 것"을 독려했다.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경북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지역에 '강풍경보'가, 경북 영주와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동해남부앞바다와 울릉.독도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울릉.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고 경북 군위,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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