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신약' 허가 프로세스 진행…빠른 시장 침투 기대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CT-P13 SC)'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램시마SC는 TNF-α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로 제형을 변경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SC제형이다. 국내를 비롯한 유럽과 캐나다 등 약 40여개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FDA로부터 신약 허가 프로세스의 진행을 권고 받았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를 미국 내 신약으로 출시하기 위해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해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FDA에 허가를 제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는 앞서 진출한 유럽에서 빠른 투약 효과와 제형의 편의성을 앞세워 이미 12%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램시마SC가 세계 최대 인플릭시맙 시장인 미국에서 신약 지위를 확보하면 램시마 제품군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의 의약품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셀트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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