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11.3% ↓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올 3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며 2분기 증가폭에 비해서는 둔화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 3분기(7~9월) 건설공사 전체 계약액은 7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 2분기 82조7000원과 비교하면 11.3% 감소한 것이다. 이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다.
주체별로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은 10조5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2%↑), 민간은 63조8000억원(16.2%↑)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이 산업설비 등 증가로 14조9000억원(27.9%↑)을, 건축은 상업용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하며 63조8000억원(16.2%↑)을 기록했다.
3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37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4% 증가했다. 이어 51~100위 기업이 3조1000억원(28.9%↓), 101~300위 기업이 6조4000억원(4.0%↓), 301~1000위 기업이 4조9000억원(10.9%↓), 그 외 기업이 22조7000억원(2.0%↓)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의 경우, 현장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34조8000억원(20.5%↑), 비수도권이 39조5000억원(8.7%↑)을 기록했으며,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는 수도권 건설기업이 46조5000억원(16.2%↑), 비수도권 건설기업이 27조7000억원(10.7%↑)을 기록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23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