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비상1단계' 가동...피해예방 홍보강화·제설 '총력'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내륙과 북부,동해안에 21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빙판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기준 경북권에서는 72건의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북권에서는 경주(15),구미(8),칠곡(6),안동(5),영덕(5),영천(5),상주(4),의성(4),김천(3),포항(4),경산(2),청송(2),청도(2),고령(2),문경과 영주,성주,영양,울진에서 각각 1건씩 총 72건의 폭설과 한파 등에 따른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수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은 사고자 구조와 안전조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권에 21일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리자 영주시가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영주시]2022.12.21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폭설이 예고되자 21일 오전 6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도청과 시군 공직자 240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제설인력 137명과 장비 80대를 동원하고 염화소금 202톤, 모래438㎥, 염수96톤 등 제설제를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또 마을방송 774개소, SMS 1만2345명, 전광판45개소 등을 통해 폭설.한파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시군 간 단체 소통방(카톡)을 활용, 취약시설 예찰활동 강화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경북 군위,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포항, 경주시와 경북북동산지 일원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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