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제일제당 "물가 4배 이상 비싸게 납품? 사실아냐"

기사입력 : 2022년12월21일 10:07

최종수정 : 2022년12월21일 10:07

"품목별 가중치 다른데...통계오류로 수치 왜곡"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제일제당이 설탕과 밀가루 등 제품을 물가 오름세 보다 최대 4배 이상 비싸게 쿠팡에 납품했다는 지적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CJ제일제당은 21일 "통계청에서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산업 전체 460여 품목을 대상으로 평균을 내며 그 중에서 식품은 140개 품목에 이른다"며 "품목별 가중치도 각각 달라 전체 품목의 평균 수치를 특정 제품의 인상률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피력했다.

기업 로고. [이미지= CJ제일제당]

일부 언론에서 CJ제일제당에 제기한 의혹에 반박한 것이다. 최근 한 언론은 냉동식품 물가가 1년간 10% 오를 때 CJ제일제당이 쿠팡에 납품한 '비비고 김치 왕교자'의 쿠팡 공급가는 38% 올라 물가 대비 공급가 인상률 380%를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이 식품업계 가격 인상을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회사 측은 "원맥가 상승으로 인해 올해 CJ제일제당의 실제 B2C 밀가루 가격 인상률 필요분은 30%였으나 19% 인상에 그치며 11%p를 감내하는 등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일 품목을 취급하는 다른 기업과 CJ제일제당 제품 인상률을 비교해보면 스팸, 만두, 밀가루, 식용유, 고추장 등 대부분 품목에서 그 차이가 1%p 미만이다"라며 "'CJ제일제당이 유독 많이 올렸다'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쿠팡에 유독 높은 공급가를 요구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올해 원가 부담으로 인해 불가피한 가격 인상을 진행했고 이를 온·오프라인 채널에 동일하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