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50분 기준 40건...지자체 "가급적 차량 이용 자제" 독려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부내륙과 동해안에 21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빙판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6~8시50분 기준 포항과 경주, 영주, 칠곡, 고령, 성주, 김천, 청송, 청도,구미, 의성,영천에서 모두 40건의 빙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이 시간 현재 경주와 구미에서는 각각 13건과 7건의 빙판 사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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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경북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빙판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6~8시50분 기준 경북권에서는 40건의 빙판 교통사고가 집계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12.21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전 8시10분쯤 포항 북구 신광면의 한 도로에서 스타렉스 차량이 단독으로 빙판길에 미끄러면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설이 예고되자 경주시와 경산시, 청도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촉설로 인한 도로결빙과 교통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다"며 "가급적 차량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독려했다.
또 영덕군은 이날 이날 오전 8시46분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강설로 인해 지역 내 일부마을의 오전 시내버스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며 "도로결빙에 따른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