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내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중국랭킹 2위' 리쉬안하오 9단, 변상일 9단은 중국랭킹 27위 탕웨이싱 9단과 결승 티켓을 다툰다.
국내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2위 변상일 9단이 춘란배 4강행에 진출했다. 서울 한국기원과 중국 저장(浙江)성 핑후(平湖)시 특별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19일 열린 제14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8강에서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이 각각 중국의 커제 9단과 리웨이칭 9단을 꺾었다.
한·중 랭킹 1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신진서 9단과 커제 9단의 맞대결은 신진서 9단이 18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커제 9단에게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신진서 9단은 커제 9단과의 통산전적도 9승 11패로 격차를 좁혔다.
변상일 9단은 가장 마지막으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변상일 9단은 중국랭킹 10위 리웨이칭 9단에게 288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며 춘란배 첫 4강행을 결정지었다. 리웨이칭 9단에게 4전 전패 끝에 거둔 마수걸이 첫승이다.
하지만 신민준 9단은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220수 만에 흑 불계패,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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