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군 감곡중학교 전교생이 검도 3급 승급심사를 통과했다.
19일 감곡중에 따르면 무예(武藝) 연마를 통한 신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 매주 한 시간씩 전교생 검도 수련이 실시됐고 최근 검도 승급심사를 시행했다.
음성 감곡중학교 검도 승급심사. [사진 = 음성교육지원청] 2022.12.19 hamletx@newspim.com |
이번 승급심사는 학생 검도 활성화와 충청북도 검도계의 발전을 위해 조재성 7단, 박종철 7단, 서영식 5단 등 도내 검도인들이 힘을 모아 일반적인 심사보다 격식을 갖추어 규모 있게 이뤄졌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서영식 5단은 "지금 당장 승단심사를 치러도 초단 승단에 통과할 수 있을 만큼 학생들의 자세와 태도가 우수했다"면서 "감곡중학교의 검도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격려와 조언을 전했다.
심사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한 김월현 교장은 "추위를 녹이는 학생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와 늠름한 자세가 인상적이었다"며 "의젓하고 진지한 태도로 심사에 임한 학생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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