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수주 시 지역제한 적용·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 활용 유도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전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수주와 하도급 현황, 건설자재, 현장방문 활동 실적, 우수사례 등 6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2.19 lbs0964@newspim.com |
시는 지역업체·자재 및 기계장비 우선 사용, 인력 우선 채용과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이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 건설사 공사 수주 확대를 위해 100억원 미만 사업은 지역 제한을 적용하고 100억원 이상 대형사업은 계획 단계에 공구 또는 업종 분할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지역 제한이 어려운 경우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를 활용하도록 유도해 지역업체 최소 시공 참여 비율을 49%까지 끌어올렸다.
건설업 건전성 강화를 위해 8000만원 이상 전문 및 종합공사 수주업체를 대상으로 사전단속을 확대해 페이퍼컴퍼니 회사를 배제하고, 불공정거래를 차단해 우수 업체에 수주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해왔다.
유원향 익산시 도시개발과장은 "소규모 지역건설업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선순환 구조 정착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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