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대응1단계' 발령·임차헬기 등 투입
직원·손님30명 긴급 대피...인명피해 없어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17일 낮 12시8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마트 건물 2동과 정비소 건물 1동 등을 태우고, 발화 4시간51분만인 이날 오후 4시59분에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굴삭기 5대와 산소절단기 2대 등을 투입해 잔해물 제거를 서두르고 있다.
![]() |
![]() |
17일 낮 12시8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마트건물 2동과 정비소 건물 1동 등을 태우고, 발화 4시간51분만인 이날 오후 4시59분에 완전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12.17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71명과 임차헬기 1대, 진화장비 33대를 긴급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또 소방은 신고 접수 11분 뒤인 이날 낮 12시19분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특수대응단(3대 7명), 중앙119구조본부(3대 5명) 출동을 요청했다.
화재 당시 해당 식자마트에는 직원과 관계자 20명과 손님 10명 등 30명이 자력으로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영덕군은 이날 낮 12시51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영덕읍의 R식자재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공지하고 "해당 지역을 우회해줄 것"을 독려했다.
이 불로 식자재마트 1동과 자동차정비소 1동이 전소하고 식자재 마트의 또 다른 1개동이 부분 소실됐다.
또 마트 내에 있던 식자재가 다수 소실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박스더미에서 발화돼 건물 전체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