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기본은 소상공인과 임금 근로자 안전과 행복"
"대기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힘 합쳐야 경제 우뚝 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계절별로 이뤄지고 있는 중소·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인 윈-윈터패스티벌에 참여해 "소상공인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16일 저녁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진행된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6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트리 점등식을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중소벤처기업부 ] 2022.12.16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2022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라며 "몇 년 동안 또 코로나로 힘들었고, 또 코로나에서 좀 벗어났습니다만 세계 경기의 위축이 국내에도 또 영향을 미쳐서 많은 어려움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여러분께서 굳은 의지를 가지고 이렇게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힘써 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 방향은 기본적으로 우리 소상공인과 우리 2000만의 임금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이라며 "오늘은 대기업들이 우리 소상공인 상품들의 판로 개척과 유통을 위해서 온·오프라인으로 서로 상생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계층별로, 또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이 서로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이겨 나가야 한다"라며 "대기업만 가지고도 안 되고, 중소기업 또 소상공인만 가지고도 안 되고 서로가 힘을 합쳐야 우리 경제가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정부도 우리 소상공인들의 사업상의 그런 안정과 여러분의 풍부한 경제활동을 지원해 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소상공인 상품 TOP 10' 부스에 도착해 털장갑을 낀 후 물품을 둘러보고 필요한 물건을 구매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소상공인 상품을 세심히 둘러봤다. 특히 놋향의 '방짜유기 둥근 술잔', 데코라손(decorazon)의 'SAVEOUR Socks', 코르크&Cork의 환경과 동물을 위한 나무껍질 코르크 식물가죽 활용한 지갑, 탄탄제작소의 '꼬마연탄 핫팩세트' 등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방짜유기 둥근 술잔을 고른 후에는 "술 좋아한다고 술잔 샀다고 그러겠다"고 미소를 지었고, 판매자가 "동물가죽이 아니라 식물 가죽"이라고 하자 "마음에 드네, 몇 개 사야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가 개인 신용카드를 내고 몇 가지 제품을 들을 구매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보온병을 각자 하나씩 들고 커피와 차, 다과 교환처로 이동해 케이터링으로 제공되는 빵과 떡도 받는 등 윈-윈터페스티벌을 즐겼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