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尹대통령 "마이스터고 활성화로 현장 숙련 기술자 양산…제대로 된 보상 확립"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4:08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4:08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오찬, "기술 대한민국 한 축"
"같은 한국 전사임에도 열정적인 응원 못 받아 미안"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교육 제도부터 개편해서 일찍부터 현장 숙련 기술자들을 많이 양산하고 이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여러분이 없으면 아무리 이론과 응용과학으로써 머릿 속에 그리더라도 우리가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12.15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기초과학과 이를 응용하는 공학이 있고, 그 공학을 산업 현장에서 제품을 만들어내고, 문제가 있으면 정비하는 현장의 숙련기술이 있다"라며 "세개가 합쳐져야 과학기술 입국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이 우리 기술 대한민국의 한 축을 맡고 있다"라며 "정부는 교육 제도부터 개편해서 마이스터고등학교도 많이 활성화시켜 일찍부터 현장 숙련 기술자를 많이 양산하고, 선진국 못지 않게 이런 숙련 기술자들이 제대로 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기능올림픽 2위라는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게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한 국가, 또 운동장에서 뛰기 때문에 생중계로 전 국민들이 함께 응원하고 즐기지만 여러분은 15개국 26개 도시에서 흩어져서 하다 보니까 똑같은 대한민국의 전사임에도 국민들이 운동선수처럼 뜨겁고 열정적인 응원과 박수를 보내지 못해 대단히 미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그렇지만 여러분이 얼마나 고생하고 이 승리를 위해서 정말 피와 땀을 쏟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라며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세계 최고의 숙련 기술자로 거듭나시고 성공하시기 바라겠다"고 덕담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22세 이하(일부 직종 25세 이하) 청년 기술인들이 참여해 용접·가구 등 전통 종목부터, 사이버보안·클라우드컴퓨팅 등 IT 종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 1015명의 선수들이 참여하여 6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우리나라는 46개 종목에 51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대회 막판까지 중국, 대만과 우승을 다툰 끝에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출전한 46개 종목 중 44개 종목에서 입상(우수상 이상)해 다시 한번 기술강국의 위상을 높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