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방통위·권익위, 지난 보고처럼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은 부처 업무보고를 이달 말로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전 정부 당시 임명한 부서장이 여전히 근무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인권위원회 등은 첫 번째 부처 업무보고와 같이 서면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신년 부처 업무보고에서 방통위, 국민인권위는 지난 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과 부서 장들의 독대 형식으로 이뤄진 지난 해 8월 부처 업무보고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배제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12.05 dedanhi@newspim.com |
두 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후 한 위원장과 전 위원장은 국무회의 참석대상에서도 배제됐다.
윤 대통령의 부처 업무보고는 이르면 2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신년 초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등이 있을 수 있어 업무보고 일정을 다소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8월 부처 업무보고는 장관 독대 형식이었지만, 이번에는 부처 실국장 및 민간 전문가 등도 참여하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또 한 개 부처씩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2~3개 부처를 묶어 함께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