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 위촉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14일 박세리 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감독과 공연 '난타' 제작자인 송승환 PMC 프로덕션 예술감독 등을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청사에서 열린 '제6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박 전 감독과 송 감독을 비롯해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이사, 마크 테토 TCK Investment 공동 대표이사,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6기 문화외교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위촉장 전달 후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박세리 BAZ 인터내셔널 대표,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송승환 PMC 프로덕션 예술감독, 서수경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마크 테토(Mark Tetto) TCK Investment 대표이사가 위촉됐다. 2022.12.14 yooksa@newspim.com |
외교부는 지난 2008년부터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외교 정책 수립을 위해 2008년부터 문화외교 자문위원회를 운영중이다. 이날 참석자를 포함해 공연기획, 스포츠, 미술, 음악, 미디어아트, 빅데이터 분야 등의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제6기 자문위원회는 2024년 11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6기 위원회는 스포츠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1인이었던 스포츠 분야 자문위원을 2인으로 확대하고, 클래식 음악, 미디어아트 등 분야 전문가도 새로 포함시켰다.
박 장관은 이날 위촉식에서 박세리 위원에게 "대한민국이 금융위기로 어려웠을 때 골프를 통해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셨다"고 치하했다.
송승환 위원에게는 "'난타'로 공연 분야의 한류를 개척하신 분"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박 장관은 "각 분야의 최고의 스타들을 모셨다"며 "글로벌 문화외교 최일선에 서 계신 분들이 대한민국이 글로벌 매력 국가로 발전하는 데 큰 기여를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 문화 컨텐츠가 각광받는 배경에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평화 등 국제사회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호소력 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문화 선진국으로서 소프트파워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기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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