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2024년 국책사업으로 5개 분야에 26건(4조3096억원 규모)을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와 국책사업발굴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책사업 최종 보고회를 갖고 최종 26개 사업을 발표했다.
14일 국책사업 발굴 최종 보고회에서 김관영 지사와 실 국장들이 토의를 갖고 있다[사진=전북도] 2022.12.14 obliviate12@newspim.com |
발굴된 국책사업은 신산업경제, 농업농촌새만금해양, 문화관광콘텐츠, 지역개발‧SOC, 환경안전 등 5개 분야이다.
신산업경제 분야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연계하기위해 하이퍼 커넥티드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과 농어촌 특화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수소생태계 강화 H2 빌리지 조성 사업 등 6건, 4850억원을 발굴했다.
농업농촌새만금해양 분야는 새만금 2권역 항만경제특구와 그린수소복합단지의 매립을 동시 착수해 적시에 매립공사 완료를 위한 새만금 복합개발용지 공공주도 매립, 첨단 스마트팜 온실 구축과 육묘장, 농자재 및 에너지 공급단지, 가공‧저장시설, 교육‧연구‧홍보시설 조성을 위한 새만금 미래형 첨단온실 조성 사업 등 7건, 1조3000억원이다.
문화관광콘텐츠 분야는 장애예술인의 문화활동 지원과 향유를 위한 지역거점 국립예술 표준공연장 건립, 근대역사의 다크투어리즘을 소재로 한 근대역사기억공간 조성 사업 등 5건, 6274억원 규모이다.
지역개발‧SOC 분야는 하이퍼튜브 차량 핵심기술 개발과 시험선로 구축 및 시험운행을 위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 동부내륙권 국도건설, 새만금과 혁신도시 노선 승격 및 확장 사업 등 5건, 1조4322억원이 발굴됐다.
환경안전 분야는 AI와 Big data 등 스마트기술을 재난에 선재적 적용하기 위한 스마트 재난대응 연구개발 실증단지 조성, 산림레포츠 시설 등 숲체험과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웅치전적지 명품숲 조성 사업 등 3건, 4650억원이 확정됐다.
이 사업들은 앞으로 사업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추가 보완 후 구체화해 관계 중앙부처, 국회 등과 협의해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미래성장 동력이 될 국책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별 우리도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정부 수용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며 "최종 선정된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