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마이맘TV'와 커머스 테스트 나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GS샵이 구글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고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유튜브를 활용한 커머스 테스트에 나선다.
GS샵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디지털기기 리뷰를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터 '에이트(ATE)'와 함께 필립스 커피머신을 3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어 15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마이맘TV'에서 로봇 물걸레청소기 '에코백스 T10 옴니'를 최대 20만원 할인된 가격에 방송한다.
GS샵은 유튜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100여 편의 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GS샵 자체 앱에서 진행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 방식이 아니라 유튜브 채널 특성과 고객층에 맞춰 다양한 형식과 상품을 시도할 계획이다.
인기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은 그러한 시도 중 하나다.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은 TV와 비교하면 지상파 방송이 몰려 있어 시청자가 몰리는 로우(LOW) 채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이트는 18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주부 크리에이터 마이맘은 22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GS샵은 자체 신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대행사업 문래라이브와 다수의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레페리 등과의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은주 GS샵 모바일영업팀 팀장은 "유튜브는 많은 이용자들이 모여 있는 플랫폼이지만 다양한 컨텐츠를 목적으로 하는 채널인 만큼 상품 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홈쇼핑 채널 이용자들과 행태가 매우 다르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비디오 커머스에 가장 전문성 높은 홈쇼핑이 유튜브에서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