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내년 1년 간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수 있는 저유동성 종목 20개를 12일 예비 선정해 발표했다.
거래소는 거래 빈도가 낮은 종목에 대해 가격 발견기능 제고를 위해 저유동성 종목을 예비 선정했다. 평균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경우 저유동성 종목으로 분류된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
이번에 단일가매매 대상으로 분류된 종목은 총 20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네트웍스우, 깨끗한나라우, 넥센우, 동양우, 롯제지주우, 미원화학, 부국증권우, 삼양사우, 성문전자우, 세방우, 유화증권우, 진흥기업2우B, 진흥기업우B, 코리아써키트2우B, 한국ANKOR유전, 한국패러랠, 흥국화재2우B, 흥국화재우 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 소프트센우 등이 해당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예비 선정 종목은 9일을 기준으로 선정한 잠재적인 대상종목이며 12월 말 유동성공급자(LP) 지정여부 및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단일가매매 대상 종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일가대상 종목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1년 간 30분주기 단일가매매로 체결될 예정이다.
지정 이후 LP계약 여부 및 유동성 수준을 월단위로 반영해 단일가매매 대상종목에서 제외하거나 재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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