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안성기가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안성기는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된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올해의 공로상을 수상했고, 영상을 통해 "올해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안성기 [사진=ENA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캡처] 2022.12.09 alice09@newspim.com |
이어 "영화인 여러분과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지만, 오늘은 특별히 더 사랑하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지금 우리 영화와 영화인들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영광의 뿌리는 우리 선배 영화인들이 심고 키운 것"이라며 "또 지금의 우리 탁월한 영화인들이 가진 역량과 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오래 오래 영화배우로 살면서 늙지 않을 줄 알았다. 나이를 잊고 살았는데, 요즘 시간과 나이를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건강에 대해서는 "아주 좋아지고 있다. 새로운 영화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 2023년에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기는 올해 9월 2년여 간 혈액암 투병 중이라 밝혔으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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