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 정서와 다르게 비판하고 있어"
"국민은 대통령과 청와대 같이 사용해 만족"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이번 청와대 재활용을 통해 국민들은 독선이 아닌 실용으로 나가는 새로운 정치시대가 열렸다며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만찬을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인 태영호 의원이 지난 7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북선원 강제북송' 사건에 대한 법적 고찰 및 재발 방지 방안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07.15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청와대 재활용 모습을 보면서 낮에는 국민들이 청와대에 들어가고, 저녁에는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 국가 행사를 하니 국민들은 기뻐하고 있다"며 "그런데 오직 더불어민주당만 국민들의 이런 정서와는 상반되게 비난과 비아냥, 비판,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이런 비난과 비아냥, 조롱은 다 예견됐던 일"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비판이나 조롱을 감수하고 국가에 제일 좋은 선택을 하는 게 현명한 국정 운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태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임대차 3법, 김정은 눈치보기 등 잇따른 실책에도 불구하고 체면과 아집, 이념과 진영논리만 쫓으며 직선도로만 달리고 유턴할 줄 몰라 결국 나라를 망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실 홈페이지에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다'는 약속이 크게 쓰여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정치사전에는 체면, 아집이라는 단어가 없다. 윤석열 정부는 오직 국민, 국익, 국격, 민생, 그리고 나라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면 언제든 새로운 길, 실용의 길을 선택할 것이고 지금 그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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