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9일 오전 3시34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척사항 인근 해상에서 9명이 탄 40t급 어선이 좌초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양경찰서는 감포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포항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즉시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선장을 제외한 승선원 8명을 민간해양구조선에 승선시켜 인근 척사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또 긴급 배수작업을 진행했다.
경북 포항해경이 9일 오전 3시34분쯤 경주시 감포읍 척사항 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A호에서 응급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2.12.09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또 A호 선장의 협의를 거쳐 A호를 오전 8시 30분쯤 안전하게 이초하고 선주가 섭외한 예인선으로 해양오염 등 2차사고 예방조치와 함께 감포항으로 예인했다.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2차 피해 유무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포항해경은 A호 대상으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새벽 등 취약시간에 출입항하는 선박들은 출입항 과정에서 암초 등 위험한 지역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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