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9일 '제2회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을 수상한다.
군에 따르면 이 상은 농협중앙회가 귀농 정책을 통한 농업인구 증대로 농업의 존립 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한 지자체장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전국 8개 시‧군이 수상했고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진천군이 선정됐다.
송기섭 진천군수.[사진=뉴스핌DB] |
군은 최근 5년간 올해 젊고 유능한 농업인력을 유입을 위해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조성 ▲영농정착금 지원 등 7개 청년 농업인 사업(약 18억원)을 운영했다.
또 귀농‧귀촌 유치, 귀농‧창업 활성화를 위해 11개 사업(약 12억원)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수도권 등에 거주하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3개월간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해보는 '생거진천에서 살아보기'사업을 운영해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지역에 정착한 청년 농업인들의 스마트농업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 대학, 농업 분야 자격증 교육을 했다.
이로써 올 한 해 동안 농촌지도자 명장(2명), 농업 마이스터(2명), 종자기능사, 원예교육 복지사 등 5개 분야에서 75명의 농업인들이 전문자격을 갖추게 됐다.
송기섭 군수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을 농촌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사업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청년 농업인과 신규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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