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찰·소방·전기·병원·軍 등 21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재난 대비 안전 확보 대책회의'를 갖고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등 빈틈없는 재난대응책 마련을 모색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대책회의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와 10월 '서울 이태원 사고' 등 각종 자연.사회재난이 예측 불가능한 양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 관련 유관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업과 상황·정보 공유 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본격적인 기관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재난 대비 안전 확보 대책회의' 주재하고 자연.사회재난 대응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주문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2.12.08 nulcheon@newspim.com |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국, 과장과 읍면동장 등 간부 공무원 전원을 비롯 해병대 1사단, 포항교육지원청, 경찰, 소방, 농어촌공사, 한국전력, 가스·전기안전공사, 요양병원협회 등 21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포항시 실국장들이 노인·장애인·관광·체육시설 등 전체 시설물에 대한 안전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시민과 방문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포항시의 '호미곶 해맞이축전' 공식행사 취소 결정을 공유하고 연말연시 모든 행사의 안전 점검 강화와 사고의 예방에 모든 기관이 유기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회의 진행 전 이강덕 시장은 남·북부소방서를 포함한 13개 재난 대비 유관기관에 태풍 '힌남노' 피해 수습 지원 관련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강덕 시장은 "태풍 등 재난의 예방과 수습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신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각종 재난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최일선 현장의 합동 진단과 점검, 훈련을 추진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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