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검찰, 연출 능력 아주 형편없어…남욱에 연기 지도 하는가"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11:01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11:01

"檢, 정치보복 위해 권력 남용해선 안돼"
"창작 능력도 형편없고 연출력도 낙제점"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대장동 사건 수사·재판 과정에서 남욱 변호사가 자신과 관련한 발언을 쏟아내는 것과 관련해 "검찰의 연출 능력이 아주 형편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욱이 연기하도록 검찰이 아마 연기 지도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5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제가 전에 검찰이 창작 능력이 형편없다고 말씀드린 바가 있다"며 "연기 능력도 형편없다고 싶었는데 연출 능력도 아주 낙제점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런 중대한 문제를 놓고 국가 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이 진실을 찾아서 사실을 규명하는 게 아니고, 목표를 정하고 조작을 해서 정치보복·정적제거 수단으로 국가 권력을 남용하는 건 결코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남 변호사가 자신을 향해 '씨알도 안 먹힌다'고 언급한 것을 빗대어 자신의 무고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제가 요즘 호를 씨알로 바꿔서 '씨알 이재명'으로 바꾸란 말을 많이 듣는다"며 "씨알은 씨줄이란 뜻이다. 씨줄이 안 먹힌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뜻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이 '검찰에 경고한 것으로 보면 되느냐"고 질문하자 "해석은 기자가 알아서 하라"고 답했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미국에서 귀국하기 직전 이 대표와 관련해 "내가 12년 동안 그 사람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해봤겠어요. 트라이를? 씨알도 안 먹혀요"라고 언급했다.

지난 5일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도 김만배씨 측 변호인이 "이 인터뷰는 거짓말인가"라고 묻자 남 변호인은 "워딩(말) 자체는 사실이다. 이재명은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힌다"고 진술한 바 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