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신작 뮤지컬 영화 '영웅'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안중근 캠페인'을 진행한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사진=CJ ENM] |
올겨울 극장가에 잊을 수 없는 여운을 선사할 영화 '영웅'의 윤제균 감독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안중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다룬 영상 제작부터 관객과직접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안중근 알리기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향후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알리는 데 뜻을 함께한 프로젝트를 준비해 이어갈 예정이다. '안중근 캠페인'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영웅의 윤제균 감독, 국민 3만 명이 동참한 안중근 손도장 대형걸개그림을 제작하는 등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안중근 알리기에 힘써온 서경덕 교수가 함께하는 만큼 관객들의 열띤 동참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윤제균 감독은 "많은 국민들이 안중근 의사의 숨겨진 면모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였던 안중근 의사가 재조명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제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안중근 의사의 유해 찾기에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었다"고 남다른 취지를 밝혔다.
'영웅'은 오리지널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내며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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