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박물관 '꿈꾸는 크리스마스' 특별전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05년부터 매해 크리스마스 전시를 개최해 온 조명박물관이 그간 팬데믹으로 3년간 열지 못했던 크리스마스 특별전을 올해부터 연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조명박물관은 크리스마스 특별전 '꿈꾸는 크리스마스'를 지난달 26일 열고 내년 1월31일까지 관람객과 만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조명박물관은 크리스마스 특별전 '꿈꾸는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사진=조명박물관] 2022.12.07 89hklee@newspim.com |
이번 전시에는 겨울잠 자느라 크리스마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동물 친구들이 상상해보는 크리스마스, 설탕트리와 발레리나, 호두까기 인형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전날 밤의 모습,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로 가득 찬 산타 할아버지의 집 등 일곱 개의 공간을 여러 조명들로 다채롭게 표현해 빛이 주는 무한한 감동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다.
구안나 조명박물관 관장은 "크리스마스의 탄생부터 현재의 크리스마스까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100년 후의 크리스마스를 상상해보면 같은 크리스마스지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꿈과 소망이 변하듯 크리스마스도 그 모습이 계속해서 변해간다"며 "이번 전시에서 세월이 흘러도 소중히 지키고 싶은 크리스마스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특별전 '꿈꾸는 크리스마스' 전시장 [사진=조명박물관] 2022.12.07 89hklee@newspim.com |
크리스마스 특별전이 진행되는 동안 주말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북두칠성을 주제로 하는 그림자극 '길동무 북두칠성' 공연과 '크리스마스 주제의 만들기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조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명박물관은 2004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조명전문박물관이다. 빛, 색, 조명과 관련한 고유한 전시로 빛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제시하며 다양한 조명문화를 알리고 있다. 조명을 소재,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을 다채롭게 구성하고 있다. 성인은 물론 유아부터 초, 중, 고생들의 현장 체험과 교육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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