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다중이용시설 53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사물주소 부여 사업은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를 사물과 공간에 적용해 각종 구조물이나 건물이 없는 정류장, 공원, 광장, 인명구조함 등에 사물주소(도로명+기초번호+사물유형)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양양군 택시승강장 사물주소.[사진=양양군청] 2022.12.06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군은 이달까지 지역내 전기차충전소 27개소, 노상주차장 17개소, 노외주차장 9개소로 총 53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501개 시설(버스정류장 408개소, 택시승강장 10개소 등)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군 관계자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물주소를 통해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 신속한 대처와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후 지진해일긴급대피장소, 인명구조함 등 사물주소가 필요한 곳을 선정해 추가로 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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