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김대원 기자 = 해상에서 기름 이송작업 중 부주의로 경유를 해상에 유출한 어선을 적발하고 경찰이 조사 중이다.
6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항 인근 해상에서 기름 이송작업 중 부주의로 경유를 해상에 유출한 80t급 어선 A호를 적발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완도 해상 부주의로 기름 유출한 어선 해경에 적발 [사진=완도해양경찰서] 2022.12.06 dw2347@newspim.com |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3시쯤 완도항 1부두 인근 해상에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가 완도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대응 세력을 긴급 출동시켜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인근 해상에 산재한 양식장 피해를 방지하고 현장조사로 기름 유출 선박 확인에 나섰다.
현장조사 결과 완도해경은 기름 이송작업 중 부주의로 경유 5ℓ를 해상 유출했다는 A호 선장 진술을 확보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기름 공·수급 중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름 이송작업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