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 11월 서비스업 PMI 56.5로 '예상 상회'...'물가압력 예상보다 장기화 가능성'

기사입력 : 2022년12월06일 00:43

최종수정 : 2022년12월06일 00:55

11월 서비스업 PMI, 56.5로 전월·예상치 모두 상회
11월 제조업 PMI는 30개월만에 위축세 전환
로이터 '소비 중심 제조업→서비스로 전환 가능성'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업황은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고용도 반등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에서 소비의 중심축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미국에서 전반적인 물가 압력이 진정되는 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미용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6.03 mj72284@newspim.com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비제조업 서비스업 공급관리자지수(PMI)가 56.5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1월 서비스업 PMI가 10월의 54.4에서 53.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월의 수치와 전문가 예상을 모두 웃돌았다.

10월 서비스업 PMI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로 떨어져 서비스업 둔화 가능성을 신호했으나 11월 다시 반등했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뜻이며 50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수치가 50을 웃돌고 있다는 건 미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제가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주 ISM이 발표한 미국의 11월 제조업 지수는 50을 밑돌면서 30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 2020년 5월(43.5) 이후 가장 낮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팬데믹 직후 수준으로 위축됐다는 의미다.

◆ 11월 제조업 PMI 30개월 만에 위축세...소비 중심축 '제조업→서비스업 이동 가능성' 신호

이와는 대조적인 미국의 11월 서비스업 수치는 소비의 중심축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옮겨갔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또한 이는 경제 전반의 물가 압력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넘어갔다는 의미로 미국에서 물가 압력을 낮추는 데 예상보다 오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세부적으로 11월 서비스업 고용지수는 전달의 49.1에서 51.5로 올랐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신규 수주는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이 향후 추가로 강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풀이했다.

11월 신규수주 지수는 56.0으로 11월의 56.5에서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비농업 고용과 임금 상승률은 모두 예상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고용시장 과열이 진정되기를 바라는 연준이 예상보다 오래 긴축 사이클을 이어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재차 확산했다.

더불어 이날 예상을 웃도는 서비스업 PMI까지 발표되자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예상보다 오래 끌고 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고, 이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낙폭을 늘린 반면 미 국채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미시간주 레이크오리온에 있는 GM의 자동차 공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