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지분 매수 일정과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5일 한국투자증권은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현재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카카오뱅크 주식에 대한 동일인 한도초과보유 승인을 신청한 상황"이라면서도 "금융위원회의 승인 여부는 공시일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사진=한국투자증권] |
이어 "계열사간 지분 매매 일정 또는 매매 대상 지분의 규모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을 매수하려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한국투자증권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금융위원회에 카카오뱅크 주식에 대한 동일인 한도초과보유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카카오뱅크 지분 23.20%를 보유한 2대 주주이며,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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