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강원내륙산지 1~5cm...서울에는 비 또는 눈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2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에 한파특보가 해제됐다. 이날 밤부터 토요일인 3일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은 이날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했고 당분간 평년 혹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로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한파경보가 발령된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11.30 hwang@newspim.com |
한편 이날 밤부터 따뜻한 공기가 찬 공기 위로 상승하면서 구름대가 발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 날리기 시작하겠다.
3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 특히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에는 대설 특보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에 1~5cm, 경기남동부 1~3cm, 서울과 인천, 경기남서부는 1cm 안팎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그친 이후 도로에서 얼 가능성이 있고 지상과 대기하층의 미세한 기온 변화에 따라 강수형태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최신 기상예보를 참고하면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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