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11월 ISM 제조업 지수 49로 하락…경제 위축의 신호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02:31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05:49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11월 미국 제조업 업황이 30개월 최저치인 49로 떨어졌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공급관리자지수(PMI)가 49.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뜻하고 50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

ISM 제조업 수치가 50을 하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통신 전망치인 49.8도 하회했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11.3%가량을 차지한다.

미국 미시간주 레이크오리온에 있는 GM의 자동차 공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 제조업체의 한 임원은 ISM에 "12월과 2023년 1분기를 살펴보면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앞에 놓여 있어 사업이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자들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미국 경제 침체의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은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수요 감소는 공급망 병목 현상과 재료 비용 상승을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소비자들은 제조 상품에서 여행 및 레크리에이션과 같은 서비스로 지출을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다른 국가의 경제 기반이 약해진데다 달러 강세로 인해 미국산 제품이 더 비싸지면서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제조업의 잠재적 슬럼프가 임박한 경기 침체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팬톤 마르코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아이안 쉐펄드슨은 "제조업이 차입 비용이 상당히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분명한 상황이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