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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아바타: 물의 길' 테마 입은 싱가포르…'역대 최고' 흥행 경신할까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08:23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08:26

[싱가포르=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3년 디즈니 100주년을 앞두고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에 빛나는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한국에서 1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이 작품은 이번엔 판도라 행성의 수중 생태계를 환상적인 그래픽과 3D기술로 구현해 가장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아바타: 물의 길' 테마로 단장한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이후 '아바타: 물의 길'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13년 만에 후속편을 선보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싱가포르=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바타: 물의 길' 테마로 꾸민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2022.12.02 jyyang@newspim.com
[싱가포르=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바타: 물의 길' 테마로 꾸민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2022.12.02 jyyang@newspim.com

오래 기다린 만큼 '아바타: 물의 길'은 업그레이드된 영상미, 감동적인 스토리에 새로운 수중 생물, 크리처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전작의 '이크란'에 이어 이번엔 상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비주얼의 수중 크리처들이 대거 등장해 경이로운 바닷속 탐험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바다 생명체 툴쿤의 등장은 예고편만으로도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가 개최된 싱가포르 현지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전 세계 팬들이 꿈꿔온 아바타 테마로 장식됐다. 클라우드 포레스트에서는 입구에서부터 주인공 제이크 설리를 형상화한 '아바타' 로고와 함께 2009년 영화 속 판도라 행성의 모습을 본따 디자인한 정원 장식, 크리처들의 모형을 만날 수 있다.

[싱가포르=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바타: 물의 길' 테마로 꾸민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2022.12.02 jyyang@newspim.com
[싱가포르=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바타: 물의 길' 테마로 꾸민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2022.12.02 jyyang@newspim.com

여기에 '아바타: 물의 길'에 등장하게 될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의 아이를 형상화한 모습도 눈에 띈다. 관람객들은 너도나도 카메라를 들이대며 월드와이드 역대 최고 흥행작의 후속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아바타'에 나왔던 신성한 숲이나 빛과 센서 효과를 이용한 아바타 세계관 체험관 등에서는 감탄이 터졌다. '아바타: 물의 길'에서 등장할 수중 크리처의 형상 앞에서는 좀처럼 관객들의 발길이 떨어질 줄 몰랐고 '아바타' 속 이크란과 함께 사진을 찍는 코너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 '아바타: 물의 길'에 중요한 한국 시장…또 한 차례 역대급 흥행 예고

'아바타: 물의 길'이 한국에서 14일(한국 시간)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것과 더불어, 그에 앞서 9일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이 한국을 찾는다. 지난 2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0분 분량의 신작 풋티지 영상을 공개한 것과 더불어 한국 영화시장을 대단히 중요한 척도로 여긴다는 반증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특히 존 랜도 프로듀서는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짧은 영상 인터뷰를 통해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자극했다. 그는 "아바타2는 획기적인 VX와 사운드를 활용해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절대 놓쳐셔는 안될 관람 경험을 선사하려 한다"면서 '아바타: 물의 길'의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특별 영상은 한국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풋티지와 대동소이했으나, 처음 접한 이들은 경이로운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3D안경을 끼고 감상하는 실감나는 물속 풍경과 해양 생태계 구현, 새로운 종족, 크리처의 등장 등 볼 거리가 넘쳐났다.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낳은 아들 로아크와 만나게 되는 해양종족 멧케이족 소녀, 세상을 떠는 그레이스 박사와 악역 쿼리치의 후예와 얽히는 새로운 성장과 화합의 스토리도 그야말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한국에서도 '아바타: 물의 길'을 향한 반응은 이미 폭발적이다. 전작 '아바타'가 2009년 국내 최초로 1000만을 돌파한 외화 작품이었던 것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한국의 IMAX 3D, 돌비 시네마 등을 활용한 새로운 영화적 경험에 모두의 관심이 쏟아진다. 3D 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던 '아바타'에 이어 '아바타: 물의 길'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돌아왔다. 3D, 하이 프레임, HDR 등 직관적인 체험이 가능한 촬영 포맷을 적용했으며 생생함을 더하는 다양한 특수관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 극장 환경의 특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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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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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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