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
2019년엔 여성 최초 프랑스 리그1 진출
지난해부턴 월드컵 예선…연속 새 역사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여성 심판으로는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스테파니 프라파르(38, 프랑스)가 주심도 맡게 됐다. 이 또한 월드컵 역사상 최초다.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호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경기에 프라파르 심판이 주심으로 나섰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호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경기에서 주심 스테파니 프라파르(38, 프랑스)가 독일의 자말 무시알라(뮌헨)에게 공을 건네고 있다. 2022.12.02 victory@newspim.com |
92년간의 월드컵 역사에서 여성 심판이 본선 경기의 주심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라파르 심판은 지난달 23일 멕시코와 폴란드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의 네 번째 심판(대기심)을 맡아 남성 선수들이 뛰는 월드컵 본선 경기에 참가한 첫 여성 심판으로 기록된 바 있다. 이번엔 주심을 맡게 된 것이다.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경기는 부심도 여성으로 배정됐다. 브라질의 네우자 백과 멕시코의 카렌 디아스 심판이 나선다. 대기심은 온두라스 사이드 마르티네스 심판이다.
같은 날 열린 캐나다와 모로코의 F조 3차전 경기에는 야마시타 요시미 심판이, 일본과 스페인의 E조 3차전 경기에선 칼리마 무칸상가 심판이 대기심으로 나섰다. 모두 이번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처음 기용된 여성 심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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