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 속 관람객 발길 이어져...올해 17억원 수익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26만9000명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아 17억592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사진= 단양군] 2022.12.01 baek3413@newspim.com |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 누적 방문객은 277만여 명에 달한다.
이 곳에는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이 있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3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해외 민물고기도 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을 배경으로 높이 8m, 수량 650t 규모의 메인수조에서 대형 철갑상어의 식사 시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타 시설과 차별화를 위해 돼지코거북, 알비노 펄가오리, 모오케 등 34종 168마리의 희귀생물 전시와 양서파충류관, 수달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각 전시 수조마다 물고기의 생태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표기동 소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다"며 "관광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