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정선 제3교 개통에 따른 교통 여건변화 등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와와버스 일부 노선을 개편·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선군 와와버스.[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주요 노선 개편사항으로 정선~진부간 노선을 정선역~정선 제3교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하고 진부역 KTX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시범적으로 오후 8시 10분 막차를 연장 운행할 계획으로 향후 이용객 변동추이를 보아가며 정규 노선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용객이 많은 임계~반천구간은 1회 증편,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여량 지경리, 중동, 봉양 생탄지역은 1회 감회 운행되며 민둥산역 열차시간 변경과 승무원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배차시간 조정 등으로 일부 노선 운행시간이 변경 정선군 전체 75개 운행 노선 수는 변함이 없다.
아울러 군은 버스공영제의 고도화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45억 원을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스마트승강장 10동 등 승강장 신설・정비에 25억원, 현재 5대를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13대 추가 도입에 47억원, 전기버스 충전소 6개소 설치에 19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노선 개편과 더불어 차질없는 버스공영제 고도화를 통해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는 물론 지역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와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