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이재명 겨냥' 檢수사…정당하다 47.4% vs 야당파괴 46.3%

기사입력 : 2022년11월30일 06:15

최종수정 : 2022년11월30일 06:15

1.1%P 차이…오차범위 내에서 의견 팽팽하게 맞서
무당층서 '모른다' 응답 8.4%…여론 변동 가능성↑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당한 수사라는 의견과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에게 이 대표에 대한 수사의 정당성을 물은 결과 47.4%가 정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야당 파괴공작이라는 응답은 46.3%로, 오차범위 내인 1.1%P 차로 팽팽하게 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4%였다.

의견은 지지 정당별로 확연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응답이 77.2%이었고 정당한 수사라는 의견은 18.2%로 나타났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8.8%가 정당한 수사라고 답했고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응답은 17.2%였다.

무당층에서는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50.4%,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응답이 41.2%로 나타났지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8.4%에 달해 향후 무당층에 의한 여론 변동 가능성도 엿보였다.

이와 관련해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검찰 수사에 대한 사람들의 피로감이 상당해 일단은 두고보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며 "검찰에서 증거가 나온다거나 확실한 무언가가 나온다면 그때 여론이 한쪽으로 움직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정당한 수사라고 답한 의견은 ▲18세 이상 20대 47.3% ▲30대 46.9% ▲40대 41.1% ▲50대 43.5% ▲60세 이상 54.1%로 나타났다.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의견은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주 지지층인 4~50대서 유일하게 과반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8세 이상 20대 40.6% ▲30대 43.9% ▲40대 54.8% ▲50대 53.5% ▲60세 이상 40.7%이다.

성별로는 남성 49.3%가, 여성은 45.5%가 정당한 수사라고 응답해 남성층에서 정당한 수사라고 보는 의견이 앞섰다.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응답은 남성 44.4%, 여성 48.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을 이용했다.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