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대공 세자·파이요 경제부 장관과 환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 한국과 룩셈부르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양국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대공세자와 프란츠 파이요 경제부 장관이 주최한 60주년 리셉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수교 60주년 계기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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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한국과 룩셈부르크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대공세자(오른쪽)와 프란츠 파이요 경제부 장관과 환담하고 있다. 2022.11.29 [사진=외교부] |
그는 축사에서 수교(1962년) 이전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겪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타국의 평화를 위해 한국 참전을 결정해준 룩셈부르크 정부와 군인들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룩셈부르크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늘 기억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룩셈부르크는 6·25 전쟁 당시 인구가 20만명 내외였지만, 100% 자원병으로 구성된 83명을 한국 땅으로 파병했었다.
기욤 룩셈부르크 대공 세자는 환영사를 통해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다시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제사절단의 방한으로 양국 간 협력이 다방면에서 미래지향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리셉션 시작에 앞서 박 장관은 기욤 대공 세자 및 파이요 경제부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실질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욤 대공세자와 파이요 장관은 70여 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오는 30일까지 방한중이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