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나토, 한국대표부 개설에 "한국은 적극적 파트너"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13:42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13:42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윤순구 대사 면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22일(현지시각) 주나토 한국대표부가 개설돼 공식 활동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한국은 나토의 적극적 파트너"라며 "2005년부터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나토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순구 벨기에 주재 한국 대사가 NATO 본부에서 열린 한국대표부 개설 공식 기념식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났다며 이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윤순구 벨기에 주재 한국 대사가 나토 본부에서 열린 한국대표부 개설 공식 기념식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고 있다. 2022.11.23 [사진=NATO]

나토는 주NATO 한국대표부 개설은 지난 9월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가 벨기에 주재 한국대사관을 나토 한국대표부로 지정한 한국의 결정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토는 특히 한국과 비확산, 사이버 방어, 테러방지, 안보 관련 민간 과학 프로젝트, 상호운용성, 화학, 생물, 방사능 및 핵 방어,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치 대화와 실질적 협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7월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승인한 나토의 신전략개념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이 유럽 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또한 지역 간 도전과 공동 안보 이익을 다루기 위해 인도태평양의 신규 및 기존 파트너들과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동맹국 지도자들의 공약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주나토 한국대표부 개설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후 5개월 만이며, 나토가 한국의 개설 요청을 승인한 지 두 달 만에 이뤄졌다.

외교부는 "주나토 한국대표부 설치 결정은 나토와의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동맹국, 파트너들 국가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우리 위상에 걸맞은 나토 관련 외교활동을 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주나토 대표부 개설을 통해 나토와의 협력 관계를 보다 제도화하고, 나토가 추진중인 정치·군사 연결성, 사이버 방위,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슈에 관한 활동에 보다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1949년 냉전 체제하에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구 사회주의권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된 유럽과 북미 지역 30개 회원국 간 정치와 군사 동맹이다.

나토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주요 동맹들이 파트너국가로 참여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