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국, 유엔과 손잡고 콩고민주공화국 지뢰 제거사업 나선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16:46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17:09

코이카, UNMAS와 고향 떠난 주민 귀향 정착 지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아프리카 서부의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유엔지뢰행동조직(UNMAS)과 민주콩고 분쟁 피해 난민, 국내 피난민 및 공동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지뢰 제거 사업의 약정(Grant Arrangement)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재철 주콩고민주공화국 대사와 모디 베레데 유엔평화유지군 경찰총국장이 참석했다. 사업수행기관인 김상철 코이카 DR콩고 사무소장과 진데니스 날스 UNMAS DR콩고 사무소장이 약정서에 서명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아프리카 서부의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 소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열린 코이카와 유엔지뢰행동조직(UNMAS)의 민주콩고 분쟁 피해 난민, 국내 피난민 및 공동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지뢰 제거 사업 약정체결식에서 진데니스 날스(왼쪽부터) UNMAS DR콩고 사무소장, 모디 베레데 유엔평화유지군 소장, 조재철 주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사, 김상철 코이카 DR콩고 사무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3 [사진=코이카]

앞서 한국은 지난 2018년부터 2년 넘게 '민주 콩고 폭발물과 무기 제거를 통한 평화 및 안정화 사업'을 전개해 19만1365㎡의 폭발물을 제거한 바 있다.

이번 약정에 따라 두 기관은 민주 콩고 동북부 지역의 북키부, 남키부, 이투리 등 분쟁 지역(46만㎡)의 지뢰와 폭발물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분쟁으로 고향을 떠나게 된 실향민들의 귀향을 도와 안전한 정착을 지원하고, 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철 주콩고민주공화국대사는 "우리 정부의 지원이 민주콩고의 평화정착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최근 민주콩고 동부지역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조속히 해결돼 민주콩고에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디 베레데 유엔평화유지군 경찰총국장과 진데니스 날스 UNMAS DR콩고 사무소장은 한국 정부의 의미 있는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코이카는 "이 사업으로 오래 내전과 분쟁으로 고향을 떠난 주민들이 귀향하는 것은 물론 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콩고는 한반도의 11배에 달하는 방대한 영토 및 지뢰 매설 지역 대부분이 숲으로 우거져 있어 타 국가들과 비교해 지뢰 제거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넓은 영토와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발전 잠재력이 큰 나라이지만 오랜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동부지역에는 여전히 반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