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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매파' 블라드 "최종금리 5~5.25% 예상, 2024년까지 금리 인하 없을 것"

기사입력 : 2022년11월29일 03:26

최종수정 : 2022년11월29일 08:44

블라드 "금리 인상 멈춰도, 2024년 전에 인하해선 안돼"
뉴욕 연은 총재 "인플레 여전히 높고, 연준 할 일 많아"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불리는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더라도 2024년 전에는 인하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정책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 수준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최종 금리 목표가 적어도 5.00~5.25%에 이르러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도 재차 확인했다. 현재 연준의 기준 금리는 3.75~4.00%에 머물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배런스가 주최한 웹캐스트 인터뷰에서 블라드 총재는 "1970년대보다도 빨리 인플레이션을 잡기를 원한다"면서 "내년 물가 압력이 둔화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정책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단 금리가 충분히 높은 수준에 이르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4년까지는 (금리가) 그 수준에 계속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내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에 한층 공격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성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후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에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블라드 총재의 이 같은 발언에 내림세로 출발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한 반면, 미 국채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 뉴욕 연은 총재 "인플레 여전히 높고, 연준 할 일 많아"

이날 별도로 뉴욕 경제 클럽 행사에 참석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으며, 이를 낮추기 위해 연준이 할 일이 많다며 시장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미리 준비된 연설문에서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놓으며 지속적인 인플레는 우리 경제가 충분한 잠재력을 발휘할 능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어 "향후 수년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돌려놓고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총재는 "지금까지의 긴축적인 정책이 수요를 냉각시키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시작했지만, 아직 지속적인 물가 안정의 시기로 접어들었는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미 경제가 침체에 빠져드는 건 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실업률은 내년 말 4.5~5% 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강력한 고용과 가파른 임금 상승세가 이어지는 타이트한 고용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와 내년 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윌리엄스 총재는 내달 회의에서 어느 정도의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지나 연준의 최종 금리와 관련한 힌트는 내놓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12월 중순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5%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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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 피하는 3가지 꿀팁…외출할 때는?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지난달 있었던 '난방비 폭탄' 논란이 2월과 3월 고지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난방비 절감 방법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등은 각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난방비 절감법 홍보에 나섰다. 다음은 소개된 난방요금 절약 방법이다. ◆ 작은 공간은 짧고 강하게…창문·틈새 막으면 2~3℃ 상승 겨울철 실내 난방온도를 1℃ 낮게 설정하면 7%의 에너지소비량이 절감된다. 온수 온도로 난방을 조절할 경우 55℃ 내외로 가동해야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10평(33㎡)대의 작은 공간의 경우 보일러 온도를 최대한 높여 따뜻하게 만든 뒤 점차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율적이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 양천구에 사는 조모씨가 31일 도시가스 앱을 통해 받은 2월 가스요금 청구서. 조씨 제공 2023.02.01 mkyo94@newspim.com 보일러와 함께 가습기를 틀면 수증기에 의해 실내 습도가 높아지는데 공기순환이 빨라지며 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또한 난방으로 인한 건조함도 개선된다. 창문이나 문 틈새로 난방열이 새어나가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창문 표면에 에어캡을 부착하거나 두꺼운 커튼을 치면 효과적이다. 창문 틈에 문풍지를 부착하고 바닥에 러그나 매트를 깔아 체온을 보호하는 방법도 있다. 공간의 열을 새어나가지 않게만 해도 실내 온도를 약 2~3℃ 높일 수 있다. 환기 시에는 난방을 약하게 줄이고 창문을 너무 오래 열어놓으면 결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회 환기시간은 5~10분이 적당하다. 난방 설비를 사용한 지 오래됐다면 전문업체를 불러 배관 청소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배관 청소로 난방 효율을 5% 이상 개선시킬 수 있다. ◆ 외출 시에도 완전히 끄지 말고 보일러 청소·교체도 방법 난방 유형에 따른 절약 방법도 각각 다르다. 개별난방의 경우 단열성능이 좋은 건물은 외출 시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설정하거나 실내 온도를 약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배관 동파를 예방할 수도 있다. 창문에 에어캡(뽁뽁이)를 부착하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2.02 victory@newspim.com 온도조절기는 꺼짐·잠금 상태에서도 미세한 열공급이 이뤄지므로 단열 성능이 좋은 건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다. 열 효율이 저하된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하면 난방비 절약과 함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에너지소비효율 4등급에서 1등급으로 교체 시 10%이상 효율이 증가한다. 보일러 난방을 위해 순환되는 난방수가 너무 오래됐거나, 오염된 경우 교체해야 한다. 열 효율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보일러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보일러 내부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적어도 연 2회, 보일러 배관은 3~4년에 1회 청소하는 것이 좋다. ◆ 지역난방은 천천히 조금씩 온도 올려야 지역난방의 경우 겨울철 온도조절기의 전원을 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외출 시에는 평상시 온도보다 2~3℃ 낮게 설정하고 3일 이상 장기간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로 설정한다. 지역난방은 연속난방시스템으로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내 온도를 20℃로 설정한 뒤 춥다고 느낄 때마다 온도를 0.5~1℃씩 천천히 상승시켜야 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2.02 victory@newspim.com 보통 싱크대 밑에 있는 난방온수 분배기의 수동밸브를 조절할 수도 있다. 각 방마다 필요한 만큼씩 밸브를 조절하고 사용하지 않는 방은 방문을 닫아 열 손실을 막아야 한다. 중앙난방은 입주민보다는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문기관을 통해 배기가스 일산화탄소(CO)와 산소(O2) 값을 측정하고 적정 공기비를 조정한다. 공기량이 많으면 손실열량이 증가하고, 연료량이 많으면 매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1~1.2로 적정 공기비를 유지해야 한다. 주기적인 세관을 통하여 전열면의 그을음과 스케일을 제거하고, 배관에서의 열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보온도 필요하다. 연수기 작동과 수질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국회에선 난방비 대란을 수습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난방비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전 국민(또는 80%)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확대 대책만 내놓았을 뿐 중산층으로의 지원 범위 확대는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이라, 난방비 부담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victory@newspim.com 2023-02-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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