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글로벌텍스프리, '리오프닝·K-콘텐츠' 외국인 방한 회복세...실적 턴어라운드 예고

기사입력 : 2022년11월29일 10:49

최종수정 : 2022년11월29일 10:49

"4분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분기 흑자 전환 기대"

이 기사는 11월 28일 오후 3시5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위드코로나와 한류콘텐츠(K-콘텐츠) 영향으로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환급창구운영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택스리펀드(내국세 환급 대행)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올해 영업 적자 규모도 꾸준히 감소하면서 오는 4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월평균 외국인 입국자수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하며 12.8만명(4월), 17.6만명(5월), 22.8만명(6월), 26.4만명(7월), 31.1만명(8월), 33.8만명(9월)으로 매달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입국 후 PCR검사 의무'가 해제되고 주요 방한 대상국의 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향후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로고=글로벌텍스프리]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월 입국자수는 2022년 6월 이후 2020년 월평균 입국자수를 넘어서는 흐름을 유지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리오프닝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 한류 중심의 K-콘텐츠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중국 관광객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과거 높았던 중국인 관광객 매출 의존도를 탈피하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 2016년 기준 중국 대 비중국 수수료매출 비중은 8대2에 달했지만, 2020년에는 5대5로 감소했고 올해는 2대8을 기록하며 비중국 관광객 비중이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GTF 관계자는 "2016년 이후 일본, 대만, 동남아 중심으로 비중국인 입국자수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팬데믹 이후 이후 외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되다가 2022년 4월 이후로 회복세로 전환됐으며, 최근에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월평균 수수료 매출액의 40%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1월 기준 국내에서 환급 창구는 주요 백화점 등 총 9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무인환급자동화기기(KIOSK)는 전국에 70개가 설치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선 현재 싱가폴, 일본, 프랑스 총 글로벌 3개국에 진출한 상태로 향후 유럽 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GTF의 실적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1억원, 3분기 -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4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한류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방한 관광 심리로 오는 4분기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GTF의 환급창구운영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전면세점이 아닌 사후면세점(백화점·아울렛·일반매장 등)에서 물품을 구입한 후 소지하고 출국하는 경우 물품의 부가가치세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한국의 환급가능물품 금액은 3만원 이상이며, GTF는 부가가치세의 약 30%를 환급수수료로 받고 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